[대학소식] 청주대, 지역사회 현안 해결 시스템 개발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청주대학교 학생이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청주대(총장 차천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PBL 프로그램과 학생주도 자유설계형 교과블록을 운영중이라고 5일 밝혔다.
청주대 항공기계공학전공 조성욱 교수는 ‘탔슈’팀을 이끈다. 이 팀은 ‘버스 내 좌석 시스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좌석 시스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승객이 좌석에 탑승한 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과 연동한 화면에 빨간색으로 나타나도록 설계했다.
좌석에 탑승해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화면에 녹색으로 나타나고, 운행 도중 휴게소나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울 때는 화면에 노란색으로 나온다.
충주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화면을 통해 한눈에 탑승객 좌석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서 승객 안전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통학버스에 설치해 어린이나 영유아 안전에도 기여한다.
‘탔슈’팀은 지난 2018년 여름 동두천에서 발생한 어린이 통학 버스 차량 내 질식사고와 관련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탔슈’팀은 청주시청 관광과와 협업해 청주시 버스에 이 시스템을 구동해 효과를 입증했다.
또, 청주대 항공기계공학전공 김태형 교수는 ‘클래드메탈’팀을 이끌고 있다. 지역 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가 겪고 있는 생산공정의 구조적 한계점을 보완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념설계를 제시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자동화 설비는 이종 금속을 효율적으로 제작하는데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클래드메탈’팀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자동화 설비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 기존 리드탭 제조용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두 가지 개념설계 방법을 모색했다.
클래드 메탈을 자른 후에 PP필름 접합을 위한 방향과 방법을 위한 설계를 진행해 리드탭 모서리 압착성형 공정용 롤러 형상을 변경,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추구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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