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청주도심 미래가 달라진다”… 사계절 푸른도시 조성
도시바람길 숲,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심 흐르는 물길 등 자연 공존 추진
장기미집행 23개소 도시공원 조기 준공… 탄소 흡수원 확충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 즐거움 가득한 사계절 푸른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푸른도시 조성은 도시바람길 숲,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심을 흐르는 물길 등을 청주 도심 곳곳에 자연과 공존하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장기미집행 23개소 도시공원(자체조성 17, 민간조성 6)을 조기 준공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우암산근린공원(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공원 조성에 총력중이다.
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인 17개소 공원 중 복대근린공원, 사천근린공원 등 5개소 공원을 조성해 올해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주고,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청주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청주 도심 일원에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연차별로 추진한다.
도시 바람길숲은 분지 형태로 도시화한 청주시 도심에 정체되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 이상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외곽의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도시숲이다.
시는 산업단지, 도로 등 미세먼지와 공해로부터 깨끗한 거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주요 교차로인 ▲2순환로 공항IC육교교차로 일원(2ha) ▲3순환로의 양촌교차로 일원(2ha) ▲흥덕근린공원ㆍ완충녹지(2ha)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올 상반기에 조성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 주관 ‘청주산단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심권 하천의 자정능력 확보와 시민 여가생활 공간 조성을 위해 도심 물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심 속 수량이 적은 건천에 물길을 조성해 생명 가득한 친수공간을 만들고, 하천 산책로 등 여가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이범석 지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조기 준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도심지 곳곳에 도심바람길 숲, 미세먼지 차단숲 등 녹지 공간을 대폭 확대해 시민을 위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 도심 속에 건강한 활력을 주는 녹색 숨결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더퍼블릭(https://www.thepubli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