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민자치 위원, 코로나 확산 속 2박3일 제주도 견학 적절?
충북 제천시 주민자치위원회 14명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24일~ 26일 까지 2박 3일간 자체적으로 선전지 견학 및 중견리더역활과 역량강화로 2박 3일간 제주도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14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은 제천종합운동장에서 24일 오전 8시에 출발해 26일 오후 9시에 제주도에서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에는 제천시 김장모임으로 일가족 4명이 최초 확진을 받으면서 26일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일파만파로 지역으로 번져 나가는 중요한 시기였다.
제주도를 방문한 주민자치 위원들은 주민센터의 전언에 의하면 도착 시점부터 좌불안석으로 마음고생을 하며 불안한 일정을 마쳤다고 전해줬다.
이들이 제주도로 출발한 24일에는 전국 320명 해외 유입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복지부에서 지역간 이동자제를 요구하는 시기였다.
3차 대유행에 접어든 코로나 19 확진 상황은 전국 통계를 보면 23일 255명 해외유입 16명, 24일 320명 해외유입 29명, 25일 363명 해외유입 19명, 26일 553명 해외유입 44명, 27일 0시 현재 525명 해외유입 4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천시 주민자치위원들이 제주도로 출발하기 전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보건복지부나 충북도등 관계기관에서는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하는 시기였다.
또한 지난 15일부터 16일 까지 제주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 협의회의 집단 감염이 25일부터 시작돼 27일 현재 59명으로 확산돼 진주지역이 패닉 상태에 놓여 있다.
제천시 해당와 주민센터는 주민자치위원들의 견학에 대해 동에서 보고를 받았으며 시기가 부적절해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본지와 전언에서”제주도와 제천시 업무증진과 자매결연 협약과 관광협약을 위해 초도 견학을 간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당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자제를 요청했으나 이미 잡혀 있는 상황에서 일정을 소화 한 것으로 안다”며”26일 제천에 돌아온 주민자치위원들은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제천의 확진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언했다.
“제주도 일정은 시에서 관여 한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알수는 없다”며”불편한 일정을 마친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의원들이 입장을 들으려 언론에서 통화를 시도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27일 제천시는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으로 누적 26명이 발생하면서 지역이 초토화 되고 있으며 인근지역인 강원도 영월 지역도 김장발 영향으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단양 지역도 1명이 발생하는 등 제천 지역과 인근 지역이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 청주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