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새활센터,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단 조기마감
- 쓰레기줄이기에 대한 시민 관심과 실천의지 확인
[충북넷=오홍지 기자]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운영 예정인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시민생활실험단(리빙랩)'모집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6일 조기마감됐다.
새활센터에 따르면 애초 참가자 모집마감은 오는 30일이었으나, 이미 모집정원을 초과해 조기마감하게 된 것이다.
시민생활실험단 참가자들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진행되는 발대식(온오프병행)에서 쓰레기저울과 분리배출함, 쓰레기줄이기 체크리스트 등을 지급받아 첫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일명 쓰레기박사 홍수열(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소장의 특별 강연도 펼쳐질 예정이며, 청주새활용시민센터 페이스북 또는 유튜브 라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관계자는 “청주시민들의 쓰레기문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실천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쓰레기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생산단계의 문제 등 구조적으로 풀어야할 부분이 상당하나 이번 사업은 우선 시민, 소비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여자모집 조기마감이라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향후 이 사업의 결과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줄이기 실천을 벌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 급증,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구체적인 시민 100가구(명)의 참여자를 모집, 가정과 생활에서 시민 스스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안을 찾아가는 실천활동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주최 기관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청주시의 자원순환종합시설로서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과 새활용 시민문화확산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책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