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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트페어, 사고파는 즐거움 아트페어·공예페어·거리마켓

밝을명인 오기자 2015. 9.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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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날레 조직위 비엔날레 기간동안 운영

- 지역작가 참여 활발·공예 작품 편하게 관람



“아트페어·공예페어·거리마켓에서 사고파는 즐거움을 누리세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청주국제아트페어와 청주국제공예페어, 거리마켓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비엔날레 기간동안 펼쳐지는 공예페어와 아트페어, 거리마켓은 공예·디자인·미술작품 전시와 판매,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공예를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 아트페어-회화·입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반


2회를 맞이한 청주국제아트페어는 청주의 대규모 국제아트페어다.


청주국제아트페어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 전관(전시면적 1640㎡)에서 회화, 입체, 미디어, 사진, 판화, 서예 등 시각예술 전반의 다양한 창의적인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비엔날레 기간 2부에서 5부로 나눠 매회 10일씩 총 4회에 걸쳐 열리며 25일 2부 마무리 되고 3부(9월 26일~10월 5일)가 시작된다.


청주국제아트페어에는 289명(참여작가(개인부스) 118명, 14곳 갤러리 참여 작가 90명, 해외갤러리 7곳 작가 26명, 해외작가 34명, 중국작가 16명, 콜라보레이션 부스 18명, 하이브캠프 5명이 참여해 3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유수의 아트페어와는 다른 작가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군집 개인전 성향으로 지역미술의 위상을 높이며, 국내외의 괄목할만한 아트페어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참여 부스 절반 가량이 지역 작가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의 괄목할만한 갤러리들이 작품을 소개하는 장이 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작가로는 2부에서 3부에는 한국현대미술의 선구적 입지를 갖고 있는 김구림(테이트모던 갤러리 초대작가, 영국`한국현대미술의 재조명 서울시립미술관 개인전 초대작가)과 이건용(한국현대미술의 재조명 국립현대미술관 개인전 초대작가, 국립현대미술관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 공연)이다. 


4부에서 5부에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미술시장의 활황기에 두각을 보인 국내 청년 블루칩 작가군으로 성장한 양대원, 윤종석, 민성식, 신치현, 고근호 작가가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2부 참가한 지역의 대표적 작가인 이홍권 작가는 “페어는 기본적으로 미술시장이다. 예술을 좋아하는 젊은 작가의 등용문”이라며 “사는 것 보다 관람객들이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국제아트페어 2부 개막부터 현재까지 판매액은 약 93.000.000원에 이르고 있다.



◇ 공예페어-감상과 구매, 힐링까지 하세요


청주국제공예페어는 3층 전시관(전시면적 약 2850㎡)에서 국내·외 및 지역의 공예공방, 전국 대학의 공예·디자인학과의 젊고 참신한 상품과 작품 등이 소개되고 있다.


공예·디자인 분야 육성 및 글로벌 공예마켓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외 타 페어와의 차별화된 새로운 공예·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며 작품 감상과 구매, 힐링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8개국, 65개 부스(주제관 2개, 국제관 10개, 유관기관 3개, 전통관 1개, 조직위관 3개, 대학관 4개, 일반산업관 42개)가 5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기획관, 국제관, 대학관은 40일간 참여하며 일반산업관은 20일간 참여하며 오는 10월 5일 1, 2부가 교체 될 예정이다.


2가지 섹션으로 마련된 주제관은 소통하는 열린시장실 ‘아지트’에서는 참여작가들의 공예품으로 재탄생된 시장실을 비엔날레 기간 동안 관람할 수 있게 구성했고, ‘반찬등속’은 청주 고유 레시피인 반찬등속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관에는 일본, 홍콩, 덴마크, 영국, 중국, 이탈리아, 아프리카 등 7개국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각 나라의 공예품을 선보인다. 


대학관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청주대학교, 충청대학교의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판매되며 공예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일반산업관은 진천공예마을, 토리어, 도예공방 단아한, 형도예 등 충북지역 21개 부스와 도예공방 민, 알천도예 등 타 지역 21개 부스가 참여한다.


전통공예부터 현대공예까지 공예 트렌드를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다.


3회 이상 공예페어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업체들이 포함되며 공예비엔날레가 공예산업을 육성하고 작가들의 판로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단장주얼리는 천연보석과 물소뿔을 이용한 장신구와 스와로브스키 악세사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생활 공예품 부담없이 만나요.


거리마켓은 3월부터 진행된 주말공예장터의 연장선이다.


생활공예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고, 관람객들에게는 참신하고 아기자기한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이다.


최고의선물-까마종 등 국내 23개 업체, 국내 작가 50여명이 참여해 1부(9월 16일~9월 25일), 2부(9월 26일~10월 5일), 3부(10월 6일~10월 15일), 4부(10월 16일~10월 25일) 등 총 4부로 나눠 열린다.


‘무지개다리사업-풀꽃사랑회’ 부스는 공예동아리 ‘풀꽃동아리’ 회원들이 결혼이주여성과 홀로 사는 가정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수업을 해 만든 압화, 한지, 가죽공예, 자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영자 풀꽃사랑회 회원은 “문화인식이 높아진 사람들에게 무심코 지나쳤던 풀꽃을 새로운 시각에서 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0월 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HANDS+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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