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75세 이상 노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접종 희망 노인, 6월말까지 빠짐없이 순차적 접종
- 한범덕 시장, 백신접종
[충북넷=오홍지 기자] 정부가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한 가운데, 이에 해당하는 청주지역 거주 노인들이 1일 접종 센터를 방문해 백신을 접종 받았다.
1회 차 접종은 오는 6일까지(토, 일요일 포함) 실시하며, 이번에 접종 받은 노인들은 오는 22일~27일까지 2회 차 접종을 받는다.
시는 이번에 배부된 2340명 분(1, 2차분)의 백신을 접종센터에 설치된 상당구 지역 13개 면·동에 우선 배분하고, 백신 도입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키로 했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백신 접종을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빠짐없이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다려 주시면 일정에 따라 순서대로 접종 일시를 안내해 드릴 것이니 안심해달라”며 “부득이 백신을 분배해서 순차적으로 접종을 해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해 시민들께서는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1일부터 상당구청 스포츠센터(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대상자 2300여 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접종 대상자는 600여 명(예정)이며, 접종은 화이자 백신이다.
한범덕 시장도 이날 상당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받았다.
한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대상자별 접종 시기에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