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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골드레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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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밝을명인 오기자 2015. 9. 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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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철과 냉정 그리고 화끈한 사내 '이현기 대표이사'


“화장품 원료의 80%는 대부분 모두 수입입니다. 가까운 일본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요... 사실 이 부분을 놓고 보자면 일본도 원래는 화장품을 생산하는 나라는 아닙니다. 외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해서 원료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했죠. 그럼에도 일본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정부가 순수과학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죠. 반면 우리나라는 순수과학보다는 경제발전에 투자를 중점으로 했던 것이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 방법이 결코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미래를 바라본다면 지금이라도 순수과학 또는 자연과학에 투자를 해야만 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양질의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고 늘 새로운 기술개발에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주)골드레벤’ 이현기 대표이사의 말에서 그의 경영철학 또는 기업이념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대표는 냉철한 사내다. 한편으로 냉정한 사내이며 또한 스포츠 라이더 동호회를 이끄는 화끈한 사내다.


이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은연중 “회사는 내 개인 소유가 아닌 직원들이 주인이다” 너무나 당연하듯 자연스럽게 흘러 나왔다.


이런 마인드를 소유한 사람의 ‘(주)골드레벤’이라는 기업에 대해 한번 살펴 보자.


2011년,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그해 2월 (주)골드레벤의 탄생을 알리는 첫 생일이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5월에는 벤처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접어든다.


R&D가 중점이 되는 (주)골드레벤은 회사 매출의 10%를 R&D에 투자·운용 한다.


다양한 신제품 및 연구기반에서 원하는 새로운 물질과 원료를 개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성장을 이루고 있다.


그런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로 특허 4건과 상표출원 9건을 이루게 됐다.


또 수십대의 연구장비는 물론 12개의 분야별 인증서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저희나라가 진정 화장품으로 진출하고 싶다면 원료를 개발하는 곳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합니다”라며 “현 화장품 개발 업계는 굉장히 약소합니다. 그럼에도 이 업계에 뛰어든 것은 배운 게 이것뿐이에요” 라며 미소를 보이며 웃는다.


(주)골드레벤은 지역 대학과도 협력관계를 쌓고 있다.


충주대(현 교통대학교)학교 산학협력전담기업과 협약체결은 물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산학협력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화장품 전문 특성화 대학인 서원대학교와도 깊은 신뢰관계를 쌓으며 정부의 공동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해외시장에서의 (주)골드레벤


(주)골드레벤은 해외수출과 더불어 박람회를 통해 경험과 지식 등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에서 개최된 화장품미용박람회, 인코스메틱아시아 태국 전시회 등 국제 전시회 참가 및 베트남, 필리핀 수출 상담회, 베트남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수출역량제고를 통한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주)골드레벤 사업분야


이 기업이 주로 사업하는 분야는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3단롤밀 산업기기를 제조한다.


(주)골드레벤만이 취급하는 화장품 원료로 만든 브랜드로는 자외선 차단용 원료인 Antilight 시리즈, 색조 및 스킨케어 화장품 원료인 Silders 시리즈를 포함해 첨가제로써 Neocare beevenom을 주력 제품으로 갖고 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현 지방대학과 현 정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지방대학을 보면 인기 위주의 학과들이 많아요. 특히 듣도 보도 못한 과가 굉장히 많죠. 예를 들어 바이오생명공학과,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죠. 가서 보면 별거를 다 가르치고 있어요. 이름만 거창한 과들만 만들어 놓고 졸업장에 도장만 찍으면 그만이라는 식이에요. 그리고 졸업자들이 취업을 못하면 그건 당사자가 책임을 지라는 식이죠. 학교에서 졸업도장을 ‘찍어준다’라는 것은 이 학생이 문제가 없으니 사회로 진출할 수 있게 학교가 ‘인정했다’라는 식으로 해석이 가능한데 그렇다면 아예 졸업을 시키지를 말던가요”


“그리고 현 정부도 양적팽창을 만들어 놓고 당사자들이 취업을 못하면 그건 취업 못한 당사자들이 몫이라며 개인이 책임지라는 식이죠.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말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양적팽창을 주도한 정부가 이렇게 벌려놓았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줘야 한다고 말이죠”


(주)골드레벤 이현기 대표와의 말을 통해 그가 어떤 사상과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 기업을 이끄는 대표 아닌 리더로써의 책임감과 의무감 등을 느낄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나아가 세계로 진출하는 화장품 제조업계의 새로운 바람이 불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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