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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19

[인터뷰] 최용자 부강농원 대표, "식물로 모든 사람에게 힐링 주고파" 괴산군 사리면 부강농원, 지역민 힐링공간 인기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괴산군 사리면에 있는 최용자 씨는 매일 이른 아침 집 앞뜰에 있는 하우스로 향한다. 최 씨는 하우스에 들어가 무언가에 대고 반갑게 인사한 다음 주변을 세심하게 둘러본다. 한쪽에서는 기분 좋은 꽃내음이 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청량함의 공기가 가득하다. 그것을 보면서 최 씨는 항상 아침마다 기분 좋게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최 씨가 아침마다 향하는 하우스에는 식물과 꽃이 만발하다. 겨울임에도 하우스 안은 마치 새 봄 같다. 봄에 피는 새싹 같은 식물도 더러 보이고, 갖가지 선인장도 있다. 좀 더 안쪽에는 이름 모를 식물과 이름 모를 꽃들도 많다. 그렇게 ‘부강농원’을 운영하는 최 씨는 아침마다 꽃과 식물에 밤새 ‘안녕’을 전한다. .. 2022. 12. 12.
[사람人] 숲골농원 최혜진 대표, "깨끗·정직하게, 그것이 나의 자부심" '낮에는 밭일, 저녁에는 연구' "꽃차는 나의 '쉼터'같는 것"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충북 괴산군은 또다른 의미로 청정군 불린다. 괴산에 사는 사람들은 대체로 청정유기농업군이라 말한다. ​ 괴산지역 곳곳을 다녀보면, 청정을 이야기 하고, 유기농업군을 자랑스러워 한다. 지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한 고장답게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대학 찰옥수수, 황금 배추 그리고 고추와 유색벼 논 그림 등 대표할 만한 작물은 전국적으로도 명성을 크게 얻고 있다. 유기농업군 괴산이라는 의미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소리. 유기농은 건강한 먹거리로 직결한다. 괴산군에 고령인구가 많은 이유도 그만큼 건강하다는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괴산군은 이제 새로운 '젊은 괴산'으로 도약하려 한다. 대를 잇는 농가.. 2021. 11. 23.
[인터뷰] “우리 밀 소비 촉진, 정부 수매 공급으로 지역과 선순환 이뤄야” (주)이로운베이커리 최미금 대표 우리 밀 100%, 깊은 바다 소금 사용으로 제품 생산 2019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은 33kg으로, 쌀(59.2kg) 다음으로 많지만, 국내에서 소비하는 밀의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정부는 ‘1차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서 2025년까지 국산 밀 자급률 5%를 목표했으나,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국산 밀 자급률은 여전히 1%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 이러한 현실에 최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국산 밀 소비 확대를 위해 괴산지역 농협과 ‘우리 밀 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소비자 기호 맞는 맛·품질 제품개발 ▲국산 밀 활용 베이커리 생산·유통 ▲국산 밀 소비 확대 위한 홍보활동 등.. 2021. 11. 22.
[인터뷰]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남은 임기, 복지 문제해결과 문화충족에 힘쓸 것” 취임 후 문화원 통해 문화활동 하는 군민 보면, “언제나 행복감 느껴”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괴산문화원은 1964년에 설립해 괴산지역 고유문화 개발, 보존 전승, 문화행사 개최 등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민 개개인의 잠재된 문화예술의 자질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장재영 문화원장은 지난 2015년 15대 취임을 시작으로, 16대 연임하면서 지역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역대 괴산문화원장 중 가장 손꼽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1년 남짓한 임기 동안 장재영 문화원장은 직원들 복지 문제를 심각하게 다룬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예술인을 위한 전문적인 학예사 채용도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장재영 원장이 남은 임기 동안 어떻게 문화원을 이끌어.. 2021. 10. 25.
[인터뷰] 경기호 대표, “우리지역 전통주 다운 전통주를 만들고, 사회에 봉사하며 살고 싶다” [괴산人을 찾아서 01.] (주)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 전통주 제조 통해 세계인 우리 ‘술’의 ‘맛’과 ‘문화’즐기도록 만들 것 유기원료로 ‘자연의 향’ 빚고, ‘생명의 맛’ 담은 전통주 생산 최근 충북 괴산군 출신인들의 삶을 조명하기로 했다. 괴산군을 떠나 충북 각 지역에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지 등 출신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기로 했다.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 괴산에 머물러 있는 동문이나, 친구, 지인에게 그리웠던 이들의 향기를 전하려 한다. -편집자 주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가 걸어온 삶을 듣자면, 이런 문구가 떠오른다. “남들은 쉽게 가는 길을 그는 쉽게 가지 않았다” 경기호 대표는 “지금의 사업을 이어나가고, 사회에.. 2021. 9. 13.
중증 장애 딛고 검정고시 합격한 증평군 김진섭 씨 '화제' 지난달 11일 2회 초졸, 중졸, 고졸 검정 최종 21명 합격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데도 불구, 지난달 11일 증평군평생학습관 검정고시반에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해 2회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증을 거머쥔 김진섭 (뇌병변 장애2급, 56세)씨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 씨는 불편한 몸 때문에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 동갑내기 친구들보다 4년 늦은 20세 나이에 중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못한 한(恨)을 달래기 위해 2019년 증평군평생학습관 검정고시반을 찾아 공부를 시작했다. 노력에 결과, 김 씨는 26개월 만에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검정고시 합격증을 가슴에 안았다. 김진섭 씨는 “증평군평생학습관에서 학창시절에도 못 가봤던 수학여..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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