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안면, 축사폐업 반대 농성… “폐업약속 이행하라”
[충북넷=오홍지 기자] 괴산군 청안면 효근3리 마을 주민들이 28일 “청안면민을 우롱하는 효근리 양돈농가는 폐업 약속을 이행하라”며 축사폐업 취소 반대 농성을 벌였다. 이날 마을 주민 약 40여 명이 참석해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탓에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웃 간 반목이 생기는 것은 물론, 주민 삶과 건강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따르고 있음을 전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축사를 폐업한다고 다짐한 축사업주가 이제 와 폐업신고를 철회하는 것에 대해 분통해 하며 “참으로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효근리 주민과 청안면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기훈 청안면 발전추진위원원장은 이 자리에서 “효근3리 마을과 청안면, 나아가 괴산군 농민들까지 우롱하는 이런 양돈농가가 발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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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8.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