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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조성, '지방소멸 위기 극복'나선 '괴산군'

by 밝을명인 오기자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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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인구 유입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괴산군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나선다.

 

21일 군에 따르면 인구 자연 감소와 노인인구 비중 증가 등 인구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군은 농업, 관광 분야와 더불어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필요하다 판단, 산업단지 신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5년부터 분양을 시작한 대제산업단지는 지난해 100% 분양을 완료했으며, 친환경 유기농산물 협동조합 사업체 자연드림이 조성 중인 칠성면 자연드림파크산업단지와 괴산읍 발효 농공단지 역시 원활하게 분양 중이다.

 

청안면 첨단산업단지도 분양률이 95%에 이르고 있으며, 단일규모 최대 투자유치로 시스템반도체 업체 네패스(8542억 원)를 유치해 총 1707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K-반도체 벨트 전략에 괴산이 첨단 패키징 플랫폼 신규 조성지역에 포함되면서 국가 미래발전을 이끌어갈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업을 괴산군으로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맞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이룬 상황인데도 현재 군은 반도체 업체 등 유망기업을 대단위로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대규모 추가 산업단지 조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군은 입지 여건이 탁월한 사리면 사담·소매·중흥리 일원에 3253억 원을 투입해 170만㎡(51만평) 규모의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3000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폐기물매립장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우려하는 점을 고려해 폐기물매립장 규모 축소와 외부 산업폐기물 반입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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