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정부 지역안전등급 '하위'기록… '안전지역 다소 아쉬워'

괴산군청 전경

행정안전부 발표 올해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중 3개 '하위 등급'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괴산군이 정부의 6개 지역안전등급 중 3개 분야에서 '하위 등급'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올해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괴산군은 화재와 생활안전, 감염병 등 3개 분야에서 4등급인 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교통사고 지수와 자살 지수 각 3등급과 범죄 2등급을 받아 범죄 지수를 제외하고는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범죄 등 2개 분야 지수는 1단계 상승, 자살 2단계 상승을 기록해 개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괴산군은 민선7기 추진사업과 기업 유치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행안부 기준 안전한 지역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2021년도 지역 안전지수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또는 개선이 우수한 자치단체에 지난해 대비 등급 개선도 높은 지역에 3%, 개선 필요한 지역에 2% 소방안전교부세를 지원해 안전 수준을 지속해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현행 안전 수준 중심 지표 구성 체계에서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률, 고위험음주율, 건강검진 수검 비율 등 안전 의식을 반영하는 등 지역 안전 수준을 좀 더 종합적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주요 통계를 활용해 지방자치단체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총 6개 분야의 안전 수준을 계량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