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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 오는 25일 총파업 선포… "노동자 우롱, 정부·교육감"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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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밝을명인 오기자 2022. 11. 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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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홍지 기자

"노동조합 총파업, 더 이상 이렇게 살지 않겠다는 다짐"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전국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오는 25일 총파업을 선포했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조합의 총파업은 더 이상은 이렇게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라며 "당당한 교육의 주체로 우뚝 서겠다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복지 강화의 시대적 요구에 맞게 아침급식, 돌봄시간 확대 등 다양한 공약을 앞세워 당선한 전국 교육감과 정부는 여전히 학교비정규직의 현실은 눈감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 많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 아이가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게 학교에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11월 학교를 멈춰 학교를 바꿔낼 것"이라며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총파업 강행을 예고했다.

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2022년 임금집단교섭에서 학교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정당한 평가에 따른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했으나, 6차례 실무교섭과 2차례 본교섭에서 사용자의 대답은 실질임금 삭감 시도와 학교비정규직 차별 방치였다는 지적이다.

 

▲ 21일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오홍지 기자


특히, 물가 폭등 시대 비정규직 노동자를 또다시 우롱하고, 실질임금을 삭감하려는 정부와 교육감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것.

비정규직연대회의는 "노동조합은 더 이상 비정규직의 차별을 고착화하는 임금교섭을 거부하며, 정당한 평가에 입각한 임금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

한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25일 역대 최대 규모 위력적 총파업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하루 동안 서울에 모여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소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출처 : 더퍼블릭(https://www.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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