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택관 개인전 ‘그래픽쳐스Grapitures-흔적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 6번째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15 청주시립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성과물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창작물에 대한 보고전시로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다.
따라서 올해 9기 작가들은 개개인의 코드와 미적 언어들을 하나의 전체성으로 풀어낼 것인가가 관심을 두고 어떤 예술적 방식으로 새로운 의미를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개별 스튜디오에서 전개한 독특한 아이디어들의 기록과 실험적인 이미지, 불완전한 예술적 의미, 모호하고 불편한 상황들을 전시장에 머무르며 첨예한 예술적 문제들을 관람객과 나눈다.
◇ 오택관 작가의 개인전
오택관의 작업들은 그가 일관적으로 추구하는 풍경적 이미지를 표현적 주체로 해석해 추상적 방법으로 실천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가 돼 있는 회화 작업들을 보면 도면을 채운 듯한 색면과 촘촘히 마름질된 선들의 대조는 마치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가상공간이 뒤엉켜있는 동시성의 공간이거나 그림의 과정과 흔적을 보여 주는 드로잉적 층위와도 같다.
몇 해 전부터 오택관 작가는 대지위에서 바라본 풍경을 시각적 아이디어로 연작시리즈들을 제작하는데 도시의 기하학적인 풍경과 추상화의 기하학적 아이템을 화면에 옮겨놓아 회화가 가질 수 있는 풍요로운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여행 중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물리적인 풍경을 자신의 눈 혹은 몸 전체에서 감성적 대상으로 느끼듯, 자연적이거나 비자연적인 것, 속이 드러나 있는 것들과 감춰져 있는 것, 우리가 수평과 수직이라고 지칭하는 것, 인간과 그 나머지의 것 혹은 여백, 무형의 공기, 백색의 텅 빈 공간 등 양자를 교감하며 그려내는 것이 오택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묘미다.
또 오택관 작가는 그 오랜 회화적 구조들을 그려내면서 2012년부터 작업들에서 명명하고 있는 그래픽이라는 시각 디자인의 구조와 그림이라는 구조를 결합해 그래픽쳐스(Graphic과 Picture의 합성어)라는 하이브리드적(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기능이나 요소를 결합한 것) 언어를 자신의 회화에 노출시켜 작품의 캐릭터를 더 완고히 해 회화적 실험 요소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시립미술관 김수자 관장은 입주작가 릴레이전시는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미술애호가와 전문가들의 호평을 기대하고 많은 시민들이 스튜디오의 전시를 관람해 풍성한 지역 예술문화의 아름다움과 색다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릴레이 프로젝트 오택관 개인전은 22일 오픈해 내달 12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 열린다.
또 스튜디오에서는 2016년 입주작가 모집을 홈페이지(www.cjartstudio.com)를 통해 31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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