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을 마주한 양혜규 개인전 기획자들의 경험 및 대처 방안 모색
- 이지회(국립현대미술관), 조셀리나 크루즈(필리핀 현대미술디자인미술관),
- 아델리나 블라스(캐나다 온타리오미술관), 앤 바로우(영국 테이트미술관) 등 4개국 기획자 4인 참여
◆ 오는 8일 오후 9시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진행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현재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양혜규 작가의 개인전 기획자 4인의 온라인 대담 '불확실성의 원뿔 속 초대륙적 대담(Cross-continental Conversations in The Cone of Uncertainty)'에 참여한다.
필리핀 마닐라의 현대미술디자인미술관(MCAD)이 양혜규 개인전 '우려의 원추(The Cone of Concern)'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온라인 대담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전시 일정이 미뤄지는 등 조정을 거치면서 4개국에서 거의 동시에 같은 작가의 전시가 개최되는 흥미로운 상황에 착안했다.
전시기획자들은 전시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대처 방안에 대해 논하고, 팬데믹이 각 지역의 예술 및 문화 기관에 미친 영향과 해당 지역 사회의 반응에 대해서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양혜규 – O2 & H2O'를 기획한 이지회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양혜규: 창발(Emergence)'을 기획한 아델리나 블라스 캐나다 온타리오 미술관 큐레이터, '이상한 끌개(Strange Attractors)'를 기획한 앤 바로우 영국 테이트미술관 세인트 아이브스 큐레이터가 패널로 참여하며, '우려의 원추(The Cone of Concern)'를 기획한 조셀리나 크루즈 MCAD 큐레이터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대담은 오는 8일 오후 9시 MCAD 자체 온라인 플랫폼과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MCAD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하여 접속할 수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페이스북에서도 공유를 통해 볼 수 있다.
대담은 영어로 진행되며 해당 영상은 추후 MCAD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범모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시가 연기되면서 4개국 전시가 동시다발로 열리게 된 매우 드문 사례”라며 “세계적인 작가 양혜규의 개인전을 준비해 온 4개국 미술관 기획자들이 각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연대하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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