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 플라잉 퍼포먼스 ‘창작중심 단디’ 청주 출신 단원 안의숙씨
- 내달 23일까지 상설공연·연초제조창에 플라잉 학교 설립 소망
지난 16일 열린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연초제조창 상공 50m에서 펼친 공중 버티컬 퍼포먼스다.
이 공연을 펼친 버티컬 퍼포먼스 그룹은 아시아에서 딱 2개팀 중 하나인 ‘창작중심 단디(대표 황성탁)’다.
‘단디’는 또 내달 23일까지 비엔날레를 찾아 오는 관객들에게 상설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단디’의 수석 단원에는 청주 출신의 안의숙씨(여·34)가 속해 있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안 씨는 청주시 내덕2동에서 나고 자라 청주대학교를 나왔다.
버티컬 퍼포먼스 경력 7년차에 접어든 그녀는 자신을 청주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향에서의 첫 공연인 비엔날레 개막 공연은 아직도 꿈만 같다고 말했다.
“고향에서 처음 공연해보고 싶은 꿈 이뤘어요. 주로 서울·경기권에서 공연하는데 고향의 첫 공연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한 큰 공연이란 것이 가슴 뭉클해요”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다는 안 씨는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꿈을 버리기 아쉬워서 과감히 직장생활을 접고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
연기를 배우러 들어갔던 서울의 극단이 거리예술, 축제 등에서 공연하는 극단이라 버티컬 퍼포먼스를 처음 접하게 됐다.
무용이 바탕이 되는 버티컬 퍼포먼스는 기본 무용 움직임을 몸으로 익히며 훈련해야 한다.
개인차이가 있으나 기본기를 6개월은 다져야 무대에 오를 수 있다.
훈련·연습공간과 공연공간이 매번 달라져 적응이 필요해 공연에 시일이 필요해 늘 공연하면서 적응을 해야 한다.
그녀는 매번 공연할 때마다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공연에 푹 빠지게 만드는 것이 버티컬 퍼포먼스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안 씨는 2009년 인천도시축전 공연으로 데뷔를 했고 안 씨의 어머니는 2009년 그녀의 첫 공연을 보곤 당장 보험부터 들었다고 한다.
“버티컬 퍼포먼스 특성상 안전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지만 배우들은 장비와 기술에 대한 믿음이 있다. 수시로 안전점검을 하며 안전 끈 등의 장비 상태를 살펴 교체하기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안전사고가 없다” 고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평생 공연을 하면서 돈을 벌고 생활하는 것이 꿈이다. 이번 개막식 공연을 하면서 연초제조창 공간을 활용해 ‘움직임학교’를 열어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비엔날레조직위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매일 상설무대에서 다양한 상설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디’ 안의숙씨의 버티컬 퍼포먼스는 내달 18일부터 23일까지 비엔날레 상설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시간은 18일 오후 1시, 19일 오후 12시, 20일 오전 10시30분, 21일 오전 11시, 22·23일 오후 1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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