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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최초 세무 전문 최경민, "괴산군민 세금 불편 덜어주고파"

by 밝을명인 오기자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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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세무사.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한 이웃 같은 세무사 되려..."

 

'세무사'란 납세자의 위임을 받아 세무서에 각종 세금 신고를 대신해 주거나 자문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회계장부를 대신 작성하기도 하며,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의뢰인에게 가장 유리한 납세 절차를 조언한다. 부당하게 많은 세금을 고지받을 때 국세청을 상대로 심사청구를 해야 하는데 이때도 세무사가 행정심판을 대리할 수 있다. 또, 국세청에서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나올 때 세무사는 납세자를 대신해 조사받고 의견과 진술을 대신할 수 있다. (ⓒ네이버지식백과-직업의 세계)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최근 충북 괴산군에 세무와 회계 업무를 수행하는 세무 전문 사무소가 개소했다. 이 사무소는 30대 젊은 세무사가 운영하는데, 무엇보다 주목받는 이유는 4만여 군민을 보유한 괴산군 최초의 세무 사무소이기 때문이다.

 

올해 나이 만 31세인 최경민 세무사는 대학에서 회계과를 전공했다. 군 전역과 졸업을 한 동시 고향인 괴산으로 내려와 군내 기업체들의 세무를 책임지겠다는 포부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최경민 세무·회계 사무소`를 개소했다.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충북 증평군청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비영리단체 매드의 일원(청년일자리창출단체) 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31살, 젊은 나이에 큰 장점은 빠릿빠릿한 일 처리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세무 관련에 있어서 꼼꼼한 성격처럼 미세함과 신중함도 갖췄다.

 

게다가 항시 옆에서 그를 지켜보며, 세무의 차질 없는 업무수행을 도와주는 그의 아버지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최경민 세무사에게 이 직업을 하게 된 동기를 물어봤다.

 

"세금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 전공이 회계과인 것도 있지만, 세금으로 곤란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세금 세무 행정을 책임져 주고, 해결하는 것에 보람을 느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는데, 즐기면서 세금 전문가가 돼볼까 하고 고심 끝에 결정하게 됐습니다."

 

세무사가 되기 위해 힘들었던 점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나간 일이지만, 총점 1점 차이로 불합격이라는 소식을 접했을 적에는 엄청난 정신적·심적 충격이 컸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때를 다시는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그날 바로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했습니다. 그렇게 짐을 싸 들고 상경해 이듬해 세무사 고시 시험을 고득점으로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실감한 순간이죠."

 

"돌이켜보면 이러한 과정이 더 큰 시련을 이겨내기 위한 발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맷집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고 견딜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부모님의 뒷받침이 제일 큰 역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최경민 세무사는 그렇게 합격했던 순간에 기뻤던 일과 불합격의 아쉬움 등 당시를 회상했다.

 

최경민 세무사만의 다짐을 물어봤다.

 

"세무 전문성은 어떤 세무사라도 당연히 갖춰야 할 부분입니다. 더불어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한 이웃 같은 세무사가 되려 합니다."

 

"지금까지 괴산에는 세무 사무소가 없어 많은 군민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세무 관련 업무를 보러 외지로 나가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다가가려 합니다."

 

최경민 세무사가 상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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