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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주 서원당협 최현호 위원장 재 선임 ㅡ 신용한 교수, 최영준 변호사 반발

by 밝을명인 오기자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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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호 위원장.



논란의 정점에 있던 청주시 서원구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 이었던 최현호 위원장이 재선임됐다. 

현재까지 당협위원장에 결격 사유로 해임돼 재 임명된 사례는 전국을 통털어 최초며 당원 투표에 의해 당협위원장이 선출된 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청주시 서원구는 민주당 4선인 오제세 전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전국 이슈로 떠올랐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김종인 체재에서 당무감사로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난 최현호 위원장이 다시 컴백 한 것을 두고 지역 정치가나 여론은 호평 보다는 비평이 더 많다.

특히, 마지막까지 최현호 위원장과 승부를 걸었던 신용한 서원대 교수의 반발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한 교수는 “당협위원장 면접이 끝나고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갑자기서원구 당협 여론조사에 들어간 것은 특정인을 밀어주기 위한 결과며 음모다”며.

“서원구 당원은 최위원장이 관리를 하던 사람들로 최근 시의원이나 지방선거 출마자들로부터 당원모집을 받아 모두 최위원장 성향의 사람들로 구성돼 있는 곳이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당원투표는 기울어진 우동장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자빠진 운동장에서 무슨 결과를 바란 것이냐”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중앙당의 결과에 대해서는 받아즐일수 밖에 없지만 쇄신없는 현 도당의 인적구성을 가지고 대선과 지방선거의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 자체가 유권자들을 희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어떠한 난관도 굴하지 않고 정치의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개혁적이고 젊은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실망하지 않고 가시밭길을 향해 뚜벅뚜벅 가겠다”며

”이번 당협위원장 선정에 실망한 많은 당원들이 전언과 문자 또는 서신으로 용기를 잃지 말것을 많은 당원들이 격려해주고 있어 오히려 당의 개혁을 바라는 새로운 지지층을 얻어 소신껏 향후 정치 일정을 소화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청주시 서원구는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영어의 몸이 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지난 7월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4선인 흥덕구 당협위원장인 정우택 전의원이 당선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2022년  3.9 대선과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충북 정치계는 민심이반이 감지되는  민주당에서는 서원구의 국민의힘 논란을 호재로 삼고 있다. 

국민의힘 일부 당원 들은 ‘그밥에 그나물’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인적 구성이 개혁되지 않는 당의 노선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정우택 도당위원장과 7전8기에 접어드는 최현호당협위원장은 2022년 대선과 6.1지방선거에 어떤 성적을 낼지 정치인들의 판도 분석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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