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노동부 ‘희망리턴패키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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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국내 100만명의 자영업자들이 창업하고 약 80만명이 폐업는게 국내 자영업계의 현실이다.
특히 가장 심각한 점은 폐업 이후 자영업자들의 상당수가 별도의 대안 없이 무직자로 전락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체계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와 고용노동부는 1일 전직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100억원, 9,000명 대상)’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퇴로와 재기 지원에 맞춰 추진·마련된 것으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취업의사가 있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폐업 및 폐업이후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 폐업 단계에서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일반·세무·부동산 분야 사업정리 컨설팅과 취업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재기교육도 실시한다.
폐업 이후 단계에서는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취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와 소상공인 전환대출 융자혜택(최대 7천만원)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도 도입힌다.
더욱이 소상공인의 폐업이후 정신적 충격 완화를 위해 취업활동 촉진 목적의 전직장려수당(최대 75만원)도 지급한다.
중기청과 노동부는 사업장 양수도 등 폐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동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인중개사가 전담하는 전문컨설팅을 도입하고,
소상공인 기업데이터(휴·폐업자), 노란우산공제(폐업자) 등을 활용해 수요자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은 희망리턴패키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할 수 있고,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확인·문의가능 하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홈페이지나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