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여직원, 동료 직원 손찌검 등 폭력행사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 공직기강 흔들… 한번덕 시장 '함께 웃는 청주 만들기'내부에서 '삐걱'

 

 

[오홍지 기자] 청주시 소속 공모원이 동료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시 공직사회 기강이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시 공무원의 방화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동료 폭행까지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은 계속되고 있다.

 

문제의 공무원 부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 소속 공무원 A 씨가 같은 부서 동료 공무원 B 씨에게 손찌검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길을 지나가던 B 씨가 A 씨의 몸을 강하게 부딛쳤기 때문이라는 것.

 

A 씨는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B 씨를 향해 몇차례 손찌검 했다. 언성이 오가던 중 결국 B 씨가 경찰에 신고,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이 일이 벌어지자 청주시의 한 공무원은 "사람이 지나가면서 몸을 부딛칠수도 있는데 A 씨가 이를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한번덕 청주시장의 '함께웃는 청주 만들기'가 내부에서 뒤틀리고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현재, 이 사태는 청주시 감사관에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