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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다양한 대중교통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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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밝을명인 오기자 2020. 3. 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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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지속 구입‧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준비 등

 

[충북넷 청주=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10일 다양한 대중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사람ㆍ환경 친화적 대중교통수단을 지속해서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기준 청주시의 시내버스(공영버스 포함)는 총 481대(예비차 포함)이다. 이 중 저상버스는 125대, 약 26% 수준이다.

 

저상버스는 주요 시내순환노선인 20-1(2)번, 40-1(2)번, 50-1(2)번, 811-1(2)번 등에 투입되고 있다. 시는 추후 대폐차 차량 발생 시 저상버스를 지속해서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 12월 충북 최초로 747번 급행버스 노선에 전기(저상)버스 6대를 도입했다. 이듬해인 2019년 시내순환노선인 40-1(2), 871번, 872번에 전기(저상)버스 15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21대의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기(저상)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내실 있는 준비

 

청주시는 서울을 비롯한 기존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검토ㆍ분석해 개선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회‧전문가‧시가 포함된 민관정 협의체인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꾸려 지난 2018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는 준공영제 도입, 노선 전면 개편, 공영차고지 조성 등 대중교통 정책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까지 13차례의 회의로 노선권에 대한 권한과 공공성 강화, 회계감사시행 등 운수업체의 재정투명성 확보, 경영합리화 방안 도입, 표준운송원가 산정기준, 준공영제 관리기구 설치 등을 합의했다.

 

시는 앞으로 경영과 서비스평가, 준공영제 갱신주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승강장 폭염·혹한 대책 시행

 

시는 여름철 폭염‧겨울철 혹한에도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시청, 시외버스터미널, 문화산업단지 등 이용객이 많은 주요 승강장 40곳에 대해 지난해 7~8월까지 한 달간 쿨링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폭염 외에도 혹한에 대처가 가능토록 시내버스 승강장에 열차단필름, 에어커튼, 냉온 대기 의자, 방한 천막 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이 편리한 시내버스 노선체계 구축

 

시는 지난해 하반기 시내버스 43대를 증차해 3개 노선을 신설하고, 12개 노선을 변경하는 일부 노선개편을 시행했다.

 

또 테크노폴리스, 방서지구, 사천푸르지오 등 신규 개발 지역에도 노선 신설 및 노선 변경이 시행됐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오창~오송역~세종터미널을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757번(옛 751번) 노선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KTX 오송역·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선으로 지정해 운행대수를 1.5대에서 11대로 대폭 늘렸다.

 

운행횟수는 1일 7.5회에서 53.5회로, 운행 간격은 평균 1시간 48분에서 약 19분으로 단축했다.

 

시는 지난 1월 16일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준공에 맞춰 노선번호도 급행버스 브랜드화를 위해 757번으로 변경했다.

 

또, 오송역을 기점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국책기관, 입주기업, 주거지역을 오가는 도시형 교통모델 노선을 신설했다.

 

이 노선은 도시 내 교통사각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을 위한 수단으로 2지난해 10월부터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는 시민들이 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신규 개발 지역 노선 운행과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도시형 교통모델 추가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지속 추진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교통비 10% 할인으로 국민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던 시민들은 올해도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시는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알뜰카드 신청은 청주시에 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alcard.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KTX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운영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명, 연간 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KTX 오송역에는 BRT를 포함해 대중교통 14개 노선(하루 왕복 1138회)이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4개소의 승강장에서 승하차를 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7억 원을 들여 승하차 홈 8면, 버스대기면 10면 등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를 조성해 지난 1월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지속 도입, 준공영제 도입 준비, 승강장 폭염‧혹한 대책 시행 등으로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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