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넷=오홍지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11일 청주 문화제조창 내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6에서 열린 ‘청주시 공공건축 좌담회에서’청주 신청사 건립에 관한 도시계획, 교통계획, 정관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우선, 대중교통의 취약점을 꼬집으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미래를 본다면 승용차를 억제하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도시로 가야 한다. 이것이 원도심을 살리는 길”이라며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을 걷게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도심 살리기에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대안을 내놨다.
한 시장은 신청사 건립 향후 도시 발전계획에 대해서도 “서쪽은 최대한 민간투자를 유치해 100~200층 이상 건물을 짓도록 현대식으로 발전방향을 잡아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KTX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인 오송역과 세종청사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의 21세기 도시로 가는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동쪽의 경우는 1500여 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청주의 공공투자 유치를 끌어내 국비를 포함, 될 수 있으면 계획투자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이를 위해 청주신청사 주변으로는 1500여 년 역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재 남아있는 건축물 중 청주시청 제2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옛 청원군 청사를 허물어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옛 청주 목사 동원을 재생해야 하고, 청주 읍성은 완전한 복원은 못 하더라도 구색은 맞춰야 한다. 육거리 지하에 있는 남석교부터 내덕칠거리 앞까지 될 수 있으면, 시민들이 걸어서 오는 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청사 동로 쪽은 대중교통으로 활용, 외곽지에 승용차와 환승 주차장을 조성해 청주 신청사 주변에서만큼은 시민들이 걸어서 전부 볼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동쪽의 공공투자와 서쪽의 민간투자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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