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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공공청사 배치계획 토론회… 청사 이전·대상지 선정 등 논의

by 밝을명인 오기자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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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열린 공공청사 배치계획에 따른 주민설명 및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12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증평군 공공청사 배치계획에 따른 주민설명 및 토론회가 12일 군립도서관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주민·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청사 배치계획에 대한 설명과 증평읍사무소 이전 대상지 선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현재 창동리 군청사 부지 내 있는 증평읍사무소는 방문인 수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주차공간마저 군청과 공유하고 있어 혼잡한 상황이다. 이에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 군의회 경우 연탄리 문화회관 건물에 있어 군청과의 거리 때문에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군은 청사 배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면밀히 검토·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 자리에서 참여한 공공청사 배치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정보사회연구원이 ▲증평읍사무소 이전 대상지 분석 ▲증평읍사무소 이전 이후 증평군의회 청사로의 활용방안 ▲공공청사 배치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송산리 복합커뮤니티시설 용지 활용 방안 등을 내놨다.

 

특히, 증평읍사무소 이전 후보지 4곳(증평문화센터, 증평 여성회관 인근 부지, 송산리 복합커뮤니티시설 용지, 장동리 디팰리스 부지)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 이에 따른 파급효과와 주민설문 결과 등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증평발전포럼 이종일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교통대학교 권일 교수, 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원, 증평향토문화연구회 강신욱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증평읍사무소 위치의 적정성 등 청사 배치계획에 대한 열띤 논쟁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은 향후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반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 개청 20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원도심 공동화 극복과 도시재생, 도심 정체 해소·쏠림현상 방지, 지역 균형발전, 밀집지역 정주여건 확충 등 장기적인 지역발전과 성장 방향을 고려해 청사 배치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12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공공청사 배치계획에 따른 주민설명 및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12  © 오홍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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