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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선별적 '가닥'… 1인당 20만 원 지급

by 밝을명인 오기자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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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코로나19 재난지원금에 관한 보편지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괴산군은 선별 지급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이다.

지난 2일 괴산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1인당 20만 원씩 괴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대상은 ▲이발관 ▲미용실 ▲세탁업 ▲의류수선 ▲숙박업 ▲목욕장업 등 종사자에서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 126명이다. 지원금은 총 2520만 원이다.

군은 이번 자체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코로나19 이후 총 5회에 걸쳐 1만2362명에게 27억3920만 원의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희망 괴산지원금’을 상생국민지원금 제외자, 농업인, 농촌민박(펜션),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1만1055명, 23억 원을 지급했고, 2020년에는 3회에 걸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화물 운송종사자, 개인택시, 일반음식점 등 코로나19 피해 업종 1181명에게 총 4억1390만 원을 지급했다.

현재까지 군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총 22회, 252억여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 충북도 5차 긴급재난지원금 14억8000만 원을 운수업체, 미취업청년, 영세농가, 문화예술인 등 13개 부문, 1233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충북지역 일부 시·군에서 자체 재난지원금을 보편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시국에 이처럼 선별 지급 방식은 일각에서 따가운 눈초리를 동반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최근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는 청주시청에서 '모두에게 재난 기본소득 지급'기자회견을 갖는 등 지자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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