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축제’ 성황리 개최

충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 축제’가 26일 오전 10시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래를 여는 여성, 함께하는 평등 충북’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박제국 행정부지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여성단체, 양성평등 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축제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 활동 동영상 상영과 충북국학원의 나라사랑 기공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연극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2부 한마음축제에서는 도·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하나로 결집된 역량을 발휘해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박제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양성평등 주간(7.1~7.7)기간 메르스로 인해 연기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한마음 축제와 함께 개최됨을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 번 결의하고 여성이 중심이 돼 가족·세대간 단절의 문화를 소통과 화합의 문화로 만들어 가야한다” 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통해 여성이 행복하고 여성이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주간 행사는 기존 ‘여성발전기본법’이 제정 20년 만에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돼 첫 번째 행사로 개인의 존엄과 인권의 존중을 바탕으로 성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해소하고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함으로써 실질적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