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넷=오홍지 기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복은 스스로 오는 게 아니라, 복 받을 일을 해야 온다”며 새해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청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서 회장은 와인 건배 제의를 하며 “사업에 성공하려면 운칠기삼이다. 노력이 30%이고, 운이 70%인데 그러려면 복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복 받을 일을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서 회장은 “올해는 일 인당 120만원씩 무조건 가족과 밥을 먹어라. 그리고 회식해라. 그러면 우리 그룹에서 120억원을 쓰는 효과를 얻는다. 그렇게 100개 그룹이 120억을 쓰면 1조가 넘어간다”며 최근 셀트리온 시무식 행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한 말을 언급했다.
이는 서 회장이 이날 참석한 정치·경제계, 기업 CEO들에게 간접적으로 경제 흐름에 보탬이 될 것을 요구하는 대사이기도 했다.
이어 서 회장은 “올해는 우리도 열심히 살아야 하지만, 돈 쓰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 이곳에 모인 경제계 CEO들이 직원들에게 20만 원씩 회식비용을 주면 결국 도움이 돼 다시(기업) 돌아온다”고 말했다.
또, “우리 충북기업들이 심리적으로 똘똘 잘 뭉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때문에 고향으로 내려와 이렇게 신년인사에 참여했다”며 “고향에 내려오니 떡국도 주고, 밥도 준다. 다른 상공회의소 신년행사는 밥도 주지 않는다”고 유머를 던져 주변의 훈훈한 웃음도 이끌어 냈다.
서 회장은 끝으로 와인 건배 잔을 들며 “내가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외치면 모두 `복 받을 일을 하자`고 외쳐달라”며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새해 신년 인사 동참을 부탁했다.
참석자들 또한 서 회장의 건배 사를 듣고, 모두 일제히 새해 인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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