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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 ‘직접 현장 누비며 글로벌 직판 확신… 램시마SC로 글로벌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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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밝을명인 오기자 2019. 1. 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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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통망 구축·직판 통해 시장 접근성·원가경쟁력 제고

바이오시밀러·케미컬의약품 사업 9부 능선 넘어 ‘수확’ 앞둬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이 지난 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의 성장 비전과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톱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항체 바이오의약품과 에이즈치료제 등 케미컬의약품 전략제품을 양 날개로 삼아 1400조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 제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9부 능선을 넘어 올해 정상을 향한 마지막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약 20여 개의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제약시장 미국에서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3종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강력한 전략제품인 램시마SC의 유럽 허가를 앞두고 있다”며 “케미컬의약품 사업 부문에서도 셀트리온 제약 청주공장이 미국 FDA cGMP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럽 규제기관의 실사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조만간 승인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듀얼포메이션(Dual Formation, 동일 물질을 정맥주사제형 및 피하주사 제형화)이라는 강점을 가진 램시마SC의 허가와 글로벌 유통망 구축으로 직판 시스템을 완성해 셀트리온 그룹을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도약게 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램시마는 TNF-α억제제 가운데 정맥주사 제형과 피하주사 제형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바이오의약품으로, 동일한 인플릭시맙 성분으로 빠른 효과(정맥주사)와 빠른 투약(피하주사)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자가 면역질환 분야의 혁신 제품”이라며 “램시마SC의 특허 출원 등록이 완료되면, 2037년까지 특허권을 보호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경쟁 TNF-α억제제인 휴미라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예상되는 2023년, 2029년까지 오리지널의약품과 단독 경쟁이 가능한 만큼 전세계 매출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휴미라와 경쟁할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램시마SC의 경우, 최초 투여 시 램시마IV를 투여함으로써 빠른 약물 효과를 제시하고, 램시마SC를 통해 자가 주사함으로써 적정한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환자의 상태에 대한 의사 판단에 따라 IV와 SC라는 두 가지 치료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돼 현지 의료진의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의 유럽 허가를 계기로 직접 유통과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TNF-α억제제 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 회장은 “올 한해 네덜란드 주재원이라는 직책으로 직접 세계 몇십 국의 영업 현장을 누비며 해외 제약 영업에 나섰다. 그것은 국내에서 그 누구도 글로벌 제약 직판 경험이 없기에 자체 유통망으로 직접 판매가 가능한지를 따져보기 위해서다”며 “그 결과 직접 유통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됐으며, 이제 본격적으로 직판 시스템 구축에 나서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서 회장은 “향후 의약품 파이프라인 강화로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한 AI 원격진료 사업과 선진국의 의료 서비스 비용 절감을 위한 너싱 시스템(Nursing System, 간호사 파견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세계의 환자와 의사, 정부가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바이오의약품 혜택을 지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의 성장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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