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은 친수공간 계절별 즐기도록 조성
제1운천교~청주대교 구간, 문화공간 조성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꿀잼 공간 조성’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5일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시민이 즐겁고 살맛나는 청주를 만드는 시정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 꿀잼 공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기자 브리핑을 가졌다.
◆무심천 대변신, 꽃 향기..감성적인 야간경관으로 오감만족 청주
시민의 대표적 안식처인 무심천은 친수공간조성 마스터플랜에 맞춰 명암천~방서교 일원에 물놀이장, 썰매장, 음악분수대 등을 설치해 계절별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제1운천교~청주대교 구간에는 피크닉존, 수경시설개량,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무심천 산책로(장평교∼청주대교 일원) 길이 5㎞구간에 7천 600㎡ 규모의 꽃길을 봄과 가을에 조성하고, 4월 문암생태공원에는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튤립정원을 6천㎡(기존 2천 700㎡) 규모로 확대 조성한다.
5월에 개최하는 도시농업페스티벌 축제시기에 맞춰 농업기술센터 인근 무심천에 유채꽃을 43,774㎡규모로 조성한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이와 함께 상당산성, 서문교, 청남교, 분평동 등 지역 곳곳에 감성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야간경관사업을 펼쳐, 도시 경관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꿀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물놀이 체험으로 즐기는 옥화구곡 / 도심 물놀이장 확대
지난해 여름 수상레저 체험으로 인기몰이를 한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장은 카약(12대→15대)과 패들보드(15대→30대)를 늘리고, 체험장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수상안전관리요원 배치(6명→10명)도 확대한다.
이와 연계해 옥화구곡 총 14.8㎞ 관광길 3구간의 걷기길과 천혜의 경관을 품고 있는 청석굴, 용소, 천경대, 옥화대, 금봉, 금관숲, 가마소뿔, 신선봉, 박대소 등 옥화 9경, 그리고 시민들의 휴식·행복 공간인 옥화자연휴양림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차타워 68면과 트리하우스 2동, 캠프하우스 3동, 산책길(650m) 경관조명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도심 속 물놀이장, 기존 5개소(대농,망골,생명누리,농기센터,문암생태)는 운영기간(30일→50일)을 확대하고, 신규로 무심천과 성화동 장전공원에 각각 1개소씩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는 생활체육공간조성(국민체육-6개소, 파크골프 2개소)
시는 권역별 25분 일상생활권 구축계획에 맞춰 국민체육센터를 연차별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내수, 월오, 영운 등 3개소는 시설활용을 활성화시키고, 오송, 가경, 복대 국민체육센터 등 3개소는 올해 개관되며, 추가로 오창읍 1개소와 생활체육시설이 타 구에 비해 열악한 서원구 2개소(산남동, 성화동)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개최와 지역거점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목적실내체육관을 올 하반기에 착공하고, 청주 어린이체육센터도 건립한다.
최근 시민에게 인기를 끄는 파크골프장은 기존 미호강 파크골프장을 54홀에서 9홀을 확장 조성하고, 청주 오송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상반기 중 개장하고, 또한 무심천 친수공간을 활용해 18홀 규모의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한다.
◆100만 자족도시 수요에 걸맞은 민자유치 본격가동 – 복합관광시설
시는 지난해 낭성에 전국 최대 규모의 코베아 복합 캠핑장을 유치했다.
올해는 경제여건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복합관광시설 등을 오창, 오송, 초정 등 청주시 전역에 걸쳐 다양한 주체를 대상으로 민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인공폭포와 경관조명으로 생동감 있는 당산공원 친수공간(3월 준공), 맨발 명품 힐링 로드 조성(6월 준공), 문암생태공원 유니버셜 놀이터(8월 준공), 금천배수지공원 황토 체험 공간(6월 준공) 등 새로운 꿀잼 공간을 올해 잇따라 선보인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과 미호강을 중심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 썰매장, 피크닉존, 문화공간, 파크골프 등을 연차별 조성하는 친수공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꿀잼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확충, 구석구석 꽃향기가 가득한 꽃 정원 조성, 밤에도 아름다운 야간경관조성,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물놀이장과 눈썰매장도 안전시설을 더욱 치밀하게 점검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 추진이 다소 지연됐던 복합관광시설 민자유치도 본격 가동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갈 곳과 볼 곳이 많고 즐길거리가 풍부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심 속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지역 곳곳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의 공간, 꿀잼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dltmvks@naver.com
출처 : 더퍼블릭(https://www.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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