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에서도 할 수 있어유, 비대면 온라인 회의!

남이면 행정복지센터, 청주시 첫 비대면 온라인 이장회의 개최

청주시 남이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박종철)는 26일 면민과의 소통을 위해 이장4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및 휴대폰을 사용한 비대면 온라인(ZOOM) 이장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날 온라인회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심각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있는 요즘, 대면회의가 중단 된지 8개월 만에 줌(ZOOM)을 통한 화상회의로 실시되었다.

남이면 이장들은 대부분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다. 이들에게 낯선 온라인 회의를 극복시키기 위해 남이면은 이장들에게 1:1로 ZOOM 사용법을 안내하고 사전테스트 접속을 시도해봄으로써 성공적인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남이면장·부면장과 이장들은 온라인을 통해 오랜만에 화면상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회의 자료를 공유하며 시정홍보 내용을 설명하는 등 알찬 회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각자 공간에서 회의를 진행해 편안한 분위기 안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발언하기도 하였다.

김득환 남이면 이장협의회장은 “휴대폰 조작도 서툰 우리들이 낯선 온라인 회의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시도해보니 어렵지 않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비록 화상이지만 오랜만에 다른 이장들의 얼굴을 다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남이면 행정복지센터 박종철 면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심각화 됨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시작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이장님들의 참여도나 반응이 좋았고, 남이면 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다른 유관단체 회의를 줌(ZOOM) 화상회의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