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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문화산업단지 지정, 청주 공예문화산업 기반 조성

by 밝을명인 오기자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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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계획 승인
한국공예관,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더불어 공예도시 청주로서 위상 강화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대표 하종철)에서 추진하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공예촌 조성사업)’에 대한 문화산업단지계획을 22일 승인 고시했다.

공예촌 조성사업은 2019년 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문체부 승인 후 지난해 7월 문화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받아 관련법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결과, 지난달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에 따라 공예촌 조성사업은 다음 달부터 보상 절차를 추진해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는 국내 최초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에 따라 조성하는 문화산업단지이다.

단지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번지 일원에 총면적 30만4000㎡의 규모로 총사업비 628억 원을 투입한 민간개발 사업이다.

전통공예 각 분야 공예인 60여 명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 핵심은 작품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직접 체험하는 ‘전통한옥 공방’시설이다.

이어, 공예 장인들은 평상시 작품 활동을 하며 방문객들에게 전통 공예를 소개하는 역할도 한다.

입주 예정인 작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소병진 씨와 한국전통공예명장 김갑용 씨(녹청자), 강은수 씨(박공예), 소순주 씨(국악기) 등이다.

또, 음악·미술·영상 등 10여 종목의 예술인 군락과 20여 칸의 창조공방을 조성한다.

공예 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작품전시 등을 담당할 ‘R&D센터’와 힐링과 웰빙의 여가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아름다운 수변 정원도 들어선다.

이 밖에도 기타 상업시설과 한옥호텔 등이 들어서는 등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다.

공예촌은 2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공예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더불어 청주 공예도시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산업단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용수공급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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