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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문화재단 자체 경영평가 ‘S등급??’… "오류 있을 수 있다"

by 밝을명인 오기자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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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후보자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연임 인사청문회
김태순 위원, "시정연구원서 평가한 것은 자체 평가에 지나지 않아"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연임 첫 인사청문회가 17일 청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열렸다.

남연심 위원장을 중심으로 송병호 부위원장과 김준석·김태순·신민수·이상조·이한국·최재호·허철 등 총 9명 위원 등이 참석해 청문회를 시작했다.

김태순 위원은 청문회 질의에서 “(변광섭)후보자가 2년동안 재임하면서, 5년 연속 S등급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큰 성과를 냈다고 했는데, 평가 기관이 국가기관이 아닌 청주시정연구원에서 평가한 것”이냐며 묻자, 변광섭 후보자는 “올해 경우는 그렇다. 매번 평가 기관이 틀린 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변광섭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앞서, 후보자 발언 가운데,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S등급, 최고 등급이고, 올해 평가에서는 역대 최고점을 받았으며, 대표이사 평가에서도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태순 위원은 “내가 말하는 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주시 청렴도 평가 등을 할 때 국가기관에서 평가 하는데, (S등급 관련)시정연구원은 자체 평가를 한 거에 지나지 않는다. 그 이전에는 어느 기관에서 평가했나”라고 물었다.

변광섭 후보자는 “우리 재단에서 (시정연구원)의뢰하지 않았다. 청주시가 직접 의뢰하는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 충북대학교에서도 평가를 했고, 청주대학교에서도 평가를 했는데 아마도 청주시정연구원이 출범을 하면서, 시정연구원도 충분한 평가 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판단 때문에 청주시에서 그쪽에다 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김태순 위원은 “내가 말하는 의도는 객관적이고, 외부 기관에서 냉철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라며 “우리가 시정연구원에서 평가한 결과를 갖고, S등급이라 한다는 건 잘못하면 그 평가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가 기관도 국가기관이나, 최소한 충북도에서 평가를 해야하는 이런 시스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8일에도 열린다. 이날 (변광섭)후보자에 대한 적격 여부를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해 청주시에 제출한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dltmvks@naver.com
출처 : 더퍼블릭(https://www.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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