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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방문한 친인척 통해 감염… 18일부터 오열 등 호흡기 증상
- 충북도, 역학조사 통해 확진자 동선 파악중
[충북넷=오홍지 기자]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나타난 가운데, 확진자의 직업이 택시운전사로 알려져 지역사회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30대 부부는 지난 14~15일 충남 태안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 부부는 여행 직후 지난 18일부터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다. 부부는 전북에 거주하는 친인척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현재는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돼 병원 격리 치료중이다.
앞서, 코로나 감염증에 걸린 친인척은 지난 7~9일까지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인척이 대구의 신천지와의 관련 여부는 역학조사 중이다.
특히, 확진자 중 남성 쪽 직업이 택시운전사로 알려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확진자 남성은 지난 19~20일 양일간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충북도는 탑승자 카드 사용 내역 등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을 파악중이다.
충북도는 현재 이들 코로나19 확진 부부의 동선도 파악중에 있으며, 부부의 진술 내용에는 마트,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가족 여행을 다녀온 확진자 부부의 부모과 자녀, 여행 직후 만난 지인(선후배) 등 총 5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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