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지난 5일 치러진 청주시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의회 의석수는 22대 20으로 균형이 기울어졌다.
선거전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친일파 되련다”의 친일망언 후폭풍으로 지역 민심이 들끓었음에도 여전히 보수표는 살아 있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와 정청래 등 최고위원들이 왔음에도 효과는 얻지 못했다.
그간 21대 21이라는 의석수 동률을 유지하던 청주시의회는 현안마다 충돌이 일어나면서, 1년여 시간을 보내왔다. 그러다 민주당 고 한병수 의원 별세로 유지하던 균형을 잃었다.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 예산 통과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은 서로 탓하기만 하는 등 현안마다 충돌 우려를 보여왔고, 결국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단 사임서는 일하지 않는 청주시의회로 시민에게 비쳤다. 물론, 속뜻이야 있겠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은 관심없다. 그저 일하는 청주시의회가 되길 바랄 뿐(?).
특히,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청주시의회가 한 일을 꼽자면 의정비(월정수당) 인상을 가장 인상깊게 의미를 두고 싶다. 본 기자가 바라본 의회 모습이 이러한데, 유권자들 시선은 곱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제 보궐선거는 끝났다. 22대 20으로 균형은 기울여 졌다. 당겨진 활시위는 쏘아졌다. 이 활시위가 안드로메다로 가서는 안된다. 독단·독주나 무조건적인 반대를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의회가 내건 ‘행복한 청주, 시민을 위한 의회’ 일하는 청주시의회로 거듭나길 시민에게 보여야 한다.
다시 말해 시민이 선택한 청주시의원이 견제와 감시 본연의 모습을 다시금 상기하고, 여·야 서로 ‘협치와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ohhj2385@daum.net
출처 : 더퍼블릭(https://www.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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