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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동문·총학생회, '청주대 노조, 모교 발전 저해 행위'중단 성명

by 밝을명인 오기자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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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청주대 총학생회가 이날 열린 직원노조 처우개선 총파업 현장을 찾아 '모교발전 저해하는 직원노조 각성하라'라는 푯말이 새겨진 피켓을 들며 맞서고 있다. /오홍지 기자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와 총동문회가 27일 성명을 내고, '청주대 직원노조의 모교 발전 저해 행위'중단을 촉구했다.

총학생회와 총동문회는 성명에서 "청주대 본관 상가집회에서 망자의 운구를 운반할 때 사용하는 상여를 무단 적치했다"면서 "철거해달라는 동문회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급기야 오늘 대규모 결의대회를 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우리 동문회는 직원노조의 이 같은 행위가 모교 발전을 크게 저해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주대가 처해 있는 상황을 보면, 학령인구 감소로 10여년 동안 약 3000여 명의 학생수가 감소했다. 14년 전부터 이어진 등록금 동결로 학교의 재정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노조는 이에 아랑곳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주장만을 관철하려 한다"고 따졌다.

이어, "학생 등록금의 70%가 인건비로 지출, 30%는 운영비, 장학금 등으로 지출되고 있는데, 이는 학교의 주인인 학생을 배려하지 않는 처사"라며 "노조지부장 연봉이 1억2000만 원, 직원 평균 연봉이 약 9000만 원 정도인데, 말 그대로 귀족노조의 전형"이라며 학부모 고형을 빨아 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설립 이후 약 20여 년 넘게 각종 학내 분규에 휩싸여 학교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자신들만의 요구를 관철하려 들지 말고, 학교측과 상생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27일 청주대 총학생회가 푯말을 들고 있다. /오홍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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