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립역량’ 강화
‘소외 없는 청년복지 도시’ 조성
청주 미래 선도할 청년친화적 정책 추진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청년 도약과 행복을 견인하는 기회의 도시 청주’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 삶 전반을 고려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청년 자립역량 강화’와 ‘소외 없는 청년복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주 미래를 선도할 청년친화적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중점 투입한다.
먼저,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 대표 공약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은 지역 청년 창업·창직 활성화와 시민편의 증진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청년 창업 지원센터 ▲청년창업자 입주공간(청년가게) ▲청년예술인을 위한 소극장·전시 공간 ▲청소년(예비청년) 자율공간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휴게공간(개방형 북카페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청년특화지역 조성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5년 1월 착공에 들어가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시는 청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대학생 공공기숙사(청주학사, 충북학사 동서울관) 지원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잔액 1.5% 범위 내 이자(연 최대 1백만원)를 지원한다. 7월 중에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혼인신고를 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1.2%(가구당 연 최대 100만원, 유자녀 시 최대 110만원) 이자를 지원한다. 7월 중에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 동안 임차료를 지원(생애 1회 한정)한다. 올해 상반기 중 대상자 모집 시기를 결정한다.
수도권에 입학한 청주 대학생을 위해 대학생 공공기숙사(청주학사, 충북학사 동서울관)도 운영한다.
청주학사는 오는 19일까지 20명(방문신청), 충북학사 동서울관은 2월 7일까지 100명(학사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입사생을 선발한다.
더 많은 청년에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240세대/2026년 준공예정)을 오창2산업단지내 건립 중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송정동(552세대/2024년 준공예정), 내덕동(80세대/2025년 준공예정)에 건립하고 있다.
시는 청년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1월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을 대상으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000만 원(신혼부부 7천만원)이하 세대에 한해 30만 원 이내 보증료를 지원한다.
시는 구직 청년과 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청주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에서 연간 1300여 명에게 취업 상담부터 일자리 매칭·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채용박람회와 인재채용 오디션데이사업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약 1500여명) 간 만남을 주선해 청년 취업 기회를 적극 확대한다.
바이오, 화장품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교육훈련,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도 추진한다.
청년희망날개 지원사업으로 면접 시 정장과 구두, 스타일링도 지원한다.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청주 농업과 농촌을 혁신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도 지원한다.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 농업인 대상 영농경력에 따라 1년 차 월 110만 원, 2년차 100만 원, 3년차 90만 원씩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정책자금을 최대 5억 원(5년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융자 지원한다.
독립경영 6년 이하 청년농업인에 대해서는 농업 창업에 필요한 농업 생산·유통 시설·장비(농가당 3천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50세 미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유통, 체험관광 등에 관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지역 농촌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청년 5명 이상이 참여하는 단체·법인에 역량강화 교육, 사업모델 구체화, 시제품 개발·마케팅도 지원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새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청년 정책형 금융상품이며, 시중 12개 은행을 통해(방문, 앱) 상시 신청·접수 받고 있다.
시는 청년 저축액에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주어 목돈마련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 70만 원 5년 만기 자유적금시 최대 5000만 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생계 수급자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를 운영한다.
시는 청주시 내 은둔·고립청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선제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돌봄, 가사,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을 운영한다.
청년 정신건강과 고위험군 선제 발굴을 위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청년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청년뜨락5959 상담소를 통해 심리상담과 의료기관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1년에 최대 3회까지 국가기술자격 응시료를 절반(50%)으로 감면한다.
청년은 취업준비 비용을 연간 적게는 2만 1000원, 많게는 최대 30만 원까지 아낄 수 있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연 소득 5천만원 이하 무주택자 청년에 한해 월납입 100만원 한도 최대 연 4.5%이자율)은 올해 2월 출시한다.
가입 1년 경과 시 무주택 청년 미혼자(연소득 7천만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가 분양가 6억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마련을 위해 대출할 경우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금리로 대출 가능하다.
이범석 시장은 “최근 청년 삶의 모습 전반에서 일반화된 평균성을 가늠하는 일이 어려워진 만큼 청년 욕구는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청년이 처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청주표 맞춤형 청년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dltmvks@naver.com
출처 : 더퍼블릭(https://www.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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