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지역 도움의 손길 내민 훈훈한 소식 이어져

청주사직2동 ‘그래동베이커리’, 크리스마스케이크 10상자 기탁

[충북넷=오홍지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훈훈한 귀감소식이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 사직2동(동장 이종철)은 지난 20일 주민센터에서 인근 ‘그래동베이커리(대표 김찬동)’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민이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며 케이크 10상자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기탁한 케이크 10상자를 가지고, 산타 복장을 한 채 다자녀가정, 한부모가정 등 관내 저소득층 10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케이크를 전달받은 10세대 가정 중 조모 씨는 "케이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올해를 기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찬동 그래동베이커리는 사직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활동하며 지난 2016년부터 분기별로 1회씩 ‘사랑의 빵 릴레이’를 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연말 케이크를 기탁하는 등 지역의 훈훈한 미소를 짓게하며, 희망원 등 아동복지시설에도 정기적 후원을 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직2동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그래동베이커리 김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고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지난 20일 청주시 사직2동에 있는 ‘그래동베이커리(대표 김찬동)’가 성탄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민이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며 케이크 10상자를 기탁했다.

사진은 그래동베이커리 김찬동 대표. /청주시 서원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