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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련, "가습기살균제 참사피해 홈플러스 책임져라"피켓 1인 시위 나서

by 밝을명인 오기자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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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청주점, 이마트 청주점 등 총 3곳에서 피켓 1인 시위 공동행동 이어가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 참사피해 홈플러스를 규탄한다"는 글 적힌 피켓을 들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 추모 1인 시위에 나섰다.

청주충북환경련은 30일 축축히 비 내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롯데마트 청주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이마트 청주점 등 3곳에서 피켓 1인 시위 공동행동을 이어갔다.

이날 1인 추모 시위는 오는 31일이면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알려진지 만 10년째로,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유가족 등을 추모하기 위해 이처럼 공동행동에 나선 것.

특히, 10년 전 2011년 8월 31일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가습기살균제가 소비자를 다치게 한다는 게 처음 밝혀지면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에 따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제조판매사 기업의 배보상 요구, 정부책임에 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사망자 명복과 투명환자의 쾌유를 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 집중행동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50곳, 해외 5곳에서 동시에 1인 시위와 더불어 온라인으로 소통해 사망자를 추모, 투병자 쾌유를 비는 숫자촛불 일인시위(서울 종로1가), 피해자 유품 전시(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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