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충북 청주시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결과에서 가장 낮은 '마등급'을 받아 충북지역 미원서비스 '최저'를 기록했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해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 5개 등급으로 나눠 결정한 것이다.
행안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대 분야 5개 항목에 대해 장애인·고령자 등 민원취약계층의 편의제고와 민원인·민원담당공무원 보호강화를 위해 평가지표를 보완·반영했다.
행안부 평가지표에서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국가보조금 맞춤형서비스 제공 ▲무인민원발급기 이용확대 ▲개인정보보호 교육 ▲지방옴부즈만 활성화 ▲민원공무원 힐링·심리상담 실적 등의 점수를 반영했다.
결과, 청주시는 10개 항목에서 모두 부진한 점수를 받아 가~마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마등급'으로 오명을 얻었다.
한 커뮤니티에서 네티즌은 청주시 미원서비스에 대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두번이나 넣어봤는데, 일 안 하려고 맘먹은 게 느껴진다"면서 "답변도 어이없고, 행정 지도 했다고 답변했지만, 어딘지도 모르면서 행정 지도 하겠다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답변"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청주는 현재보다 훨씬 좋고 위대한 도시가 될 수 있는데, 공무원들이 많이 까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남겼다.
이 외에도 관련 글들이 십여 가지가 있다. 청주시 민원서비스에 불신을 품은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관련 글들은 https://cafe.naver.com/landshop/404382에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지역도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 영동군은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결과에서 가등급인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어, 나등급 보은군, 다등급 충주시·제천시·괴산군·옥천군·증평군, 라등급 단양군 등 순으로 기록했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이번 평가는 각 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국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편의를 확대하고 민원행정체계와 국민신문고와 고충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 궁극적으로 대민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46), 시·도교육청(17), 광역·기초자치단체(243) 등 306개 기관 대상으로, 평가군을 구분해 종합점수의 순위를 기준으로 평가등급(5등급)을 부여했다.
종합순위는 ▲가등급(10%) 상위 10%이내 ▲나등급(20%) 10%초과 30%이하 ▲다등급(40%) 30%초과 70%이하 ▲라등급(20%) 70%초과 90%이하 ▲마등급(10%) 90%초과 등으로 점수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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