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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저수율 역대최저 기록… 용수없어 내년 농사차질 불가피

by 밝을명인 오기자 201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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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청천저수지 저수율 최저

- 농업용수 공급 대책마련 절실



충남 서북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보령댐의 저수율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며 생활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보령의 청천저수지도 최저치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도 농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1일 현재 충남도내에서 3번째 규모로 큰 청라면의 청천저수지(저수량 2075만t)의 저수율이 19.5%로 축조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생활용수 공급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의 관심과 예산이 보령댐에 집중된 반면 생활용수만큼 절박한 농업용수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농어촌공사 보령지사는 관내에 저수지 30개소, 양수장 38개소, 취입보 60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나 주요저수지의 최저치 저수율로 내년도 농업용수 차질이 불가피해 6000여 농민들의 시름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보령지사 관리 30개 저수지의 현재 저수량은 582만t으로 2016년 5월 본답기 필요용수량 1750만t 보다 1168만t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보령지사 주 수원공인 청천저수지는 유역면적외 추가 용수확보 대책이 전무해 그 심각성이 더하고 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보령지사는 주변 관정 및 저수지 준설을 검토하였으나 관정은 주변 지하수위 하락으로 저수지 인근 마을 민원발생이 예상되어 단기대책으로 저수지 준설비용 3억원을 확보해 저수용량 확대를 추진중이지만 근본 해결방안이 못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공주보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공사비가 1000억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방안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않다. 


농어촌공사 진광재 보령지사장은 “보령댐의 생활용수 못지않게 청전저수지의 농업용수 부족도 심각한 실정으로 예년의 경우 107%의 저수율로 농업용수를 공급했지만 현재의 저수율로는 내년 농사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지역의 2015년 강수량은 475㎜로 평년 강수량 1103㎜의 43%에 불과한 수준으로 저수율 70% 미만 21개소, 저수율 50% 미만 16개소, 저수율 30%미만이 6개소에 달하고 있다. 


출처 =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3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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