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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산업단지 화학사고 무방비 노출”
노영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은 중부권이 화학사고에 무방비 노출됐다며 화학사고 합동방재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3년 7월부터 화학사고에 대한 효과적 예방 및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해 ‘화학사고 합동방재센터’ 구축을 확정하고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우리나라 전국 산업단지는 총 1033개이지만 ‘화학사고 합동방재센터’는 시화, 구미, 울산, 여수, 익산, 대죽 산단 등 6곳에 불과하다.
통제범위를 넘어선 곳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발 빠른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노영민위원장은 “작년 5월 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한 ‘노후산업단지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유독물(유해화학) 분야 23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단한 결과 한국환경공단의 지적건수는 총 739건으로, 사업장별 평균 3.2건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세사업장은 저장시설이 노후 돼 유독물 유출사고가 우려되고 이송배관 및 밸브도 노후 되어 유독물 유출사고가 우려 되는 등 화학사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또 “화약고 같은 화학공장은 터졌다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지므로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 중부 내륙과 강원도는 사실상 무방비 노출돼 있다” 며 “중부 내륙권의 합동방재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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